본문 바로가기

작업실/프로젝트

[우주] 성층권 촬영 프로젝트


저는 어느날 하늘을 보다가 문득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NASA나 여러나라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서 

우주로 나아가고 일반인이 우주에대해서 접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이나 TV뿐인데 


혹시 직접 우주라는걸 접할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 프로젝트 수업시간에 헬륨과 풍선을 이용해서 대학교 동료들과 

성층권 촬영에 도전하였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미 단체나 소규모 인원으로 성공한 동영상이 많아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료는 큰 풍선x3, 스티로폼 박스, 액션 캠, , 아두이노, 헬륨(13.6L[5만원])을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는 일단 실험용으로 가장 싸게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끈은 혹시 날아가더라도 회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성층권 도달에는 기상풍선이란걸 사용해야하는데 약 10만원에 헬륨은 아마 80L였던것같은데 이게또 20만원이나 합니다... 

헬륨통 대여비까지 합하면 헬륨만 35만원~40만원.... 보증금은 돌려주기는 하지만 

학생몇명이 모으기엔 조금 큰돈이여서 규모를 축소하였습니다.

 



01234


스티로폼 박스에 액션캠구멍과 LED를 넣을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LED는 밤에 항공기가 보고 피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넣었습니다. 

GPS탐지를 위한 구형 스마트폰과 온도,습도 체크를 위한 아두이노를 장착하고 구형스마트폰은 내부촬영에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아두이노 내부에 기록해도 되었지만 숫자로 보이는게 멋있을거란 생각에 힘들게 만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괜히 무게만 늘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두이노 관련소스는 [http://crazydragon.tistory.com/131] 이곳을 참고해주세요.

 



0123456


실험 시작부터 난관이였습니다. 3개의 풍선을 준비하였지만 2개째 풍선을 채우던 도중에 헬륨이 똑 떨어져버리고 

시제품에 풍선을 연결하니 무거워서 뜨지를 않았습니다. 저희는 좌절했지만 어느정도 무게를 떠올릴 수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카메라만 달아서 띄워보았습니다. 다행히 뜨긴 떴지만 바람이 많이불어서 높이 뜨지는 못하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강한바람이라는 변수가 있었습니다.


 



헬륨양과 실험비용부족에 저희의 첫 프로젝트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것 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되었으니 나중에 사회인이 되고나서 모여서

만들어야 겠습니다. 대학생활 마무리 해야하니까요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도전하시려고 하신다면

저희의 실패를 참고하셔서 헬륨량은 충분히!